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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프리즘] 코로나 사태 6개월…모든 게 바뀌었다

2020-07-19 0 Dailymotion

[뉴스프리즘] 코로나 사태 6개월…모든 게 바뀌었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서 발생한 지 어느덧 6개월이 됐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주 프리즘에선 그동안 코로나19로 발생한 각종 피해와 그 속에서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국민과 보건당국의 전방위적인 방역 활동, 그리고 가을철 2차 대유행에 대비한 대응책 등을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▶ 코로나19 국내 발생 6개월…확진자 1만4천명 육박<br /><br />전국 각지에서 모인 구급차들이 대구·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에 집결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한달 만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2월 말부터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수백명씩 발생하며 대구·경북 지역 의료체계는 인력과 병상 부족으로 붕괴 위기에 내몰렸습니다.<br /><br />감염병 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까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 "수간호사들이 하루에 서너시간 이상 자지 못하고, 계속 병원에서 20시간 가까이 일을 하고 사무실에 쪽잠 자고 그렇게 했었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무증상, 경증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를 신설했고,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생각했던 대구의 모습보다 현장에서 느꼈던 대구의 모습이 훨씬 열악했습니다. 환자분들이 많이 불안해 하셔서 안심시켜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습니다."<br /><br />3월에는 서울 구로콜센터 등 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발빠른 진단검사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4월 말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명 안팎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승차 선별진료소 도입과 2,900만명이 참여한 4·15 총선은 K-방역의 모범 사례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나라 검사역량에 맞게끔 검체를 채취할 수 있게 만든게 드라이브스루라서, 대규모의 진단역량을 굉장히 빠른 시간에 확보했던 게 효과적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는 4월 말 황금연휴를 지나며 서울 이태원 클럽과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를 고리로 다시 퍼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수도권 내 모든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했고,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에도 운영 자제를 권고하며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지난달 수도권, 대전, 광주의 방문판매업체를 고리로 확산세는 다시 이어졌고, 해외유입 확진자도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전세계 확진자가 1,400만명 수준에 도달한 가운데, 이젠 해외유입과 국내감염을 동시에 차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와의 싸움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▶ 확산 막는 시민들…거리두기 애쓰고 재난극복 구슬땀<br /><br />집 밖을 나설 때 필수품이 된 마스크.<br /><br />지하철을 이용할 때도, 버스를 탈 때도 마스크로 코와 입을 단단히 가립니다.<br /><br />지난 5월,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 뒤로 우리의 생활 습관은 빠르게 변했습니다.<br /><br /> "더운 여름이지만, 저도 그렇지만 타인을 위해서 서로 안 불편해야 하니까 (마스크를 씁니다.)"<br /><br />지난 1월 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반년이 지났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시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감염을 막기 위해 분투해왔습니다.<br /><br />꽃피는 4월을 맞았지만 곳곳의 축제가 취소됐고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습니다.<br /><br />무더운 여름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은 물놀이를 하면서도 마스크 착용을 잊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로, 온라인 수업에 혼란을 겪던 학생과 학부모들.<br /><br />지난 5월 등교 수업에 이르기까지 낯선 환경을 이기고 일상 속 방역에 적응해갔습니다.<br /><br />오랜 기간 일자리를 얻기 위해 준비해 온 취업 준비생들 역시 불안과 불편을 이겨내며 시험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병원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면서 사정이 조금은 나아졌지만, 무섭게 찾아온 더위를 이겨내야 합니다.<br /><br /> "많이 덥네요. 안에 옷을 입고 있으면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막 나거든요"<br /><br />일반 병동이 문을 닫자 환자들을 이송하는 일을 맡게 된 물리치료사들.<br /><br />장기화 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 "두려움이 되게 많았어요. 해보지 않은 일이었고, 코로나19가 저희에게도 생소한 문제였기 때문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는데…(지금은) 크게 문제 없이 잘 이송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병원 급식은 사라지고, 환자들에게는 끼니 때마다 일일이 개별 포장한 도시락을 배달합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환자들에게는 함께 이겨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도 보냅니다.<br /><br />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외 유입과 지역 사회 확진자들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시민들과 의료진의 노력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▶ 끝나지 않는 사투…2차 대유행 대비해야<br /><br />코로나와의 사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조용한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, 가을 대유행 가능성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날씨가 쌀쌀해지는 9월 이후를 주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.<br /><br /> "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생존 기간이 길어집니다. 또 추워지니까 사람들이 실내로 밀집하게 됩니다. 밀접 접촉이라든지 환기가 안돼 바이러스 전파가 용이해지고…"<br /><br />이미 겨울로 접어든 남반구의 브라질 등에선 코로나 재확산이 폭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코로나가 겨울철 독감과 함께 유행할 경우 큰 혼란이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기침과 발열, 목 아픔. 이런 증상 만으론 독감과 코로나 구분이 불가능합니다.<br /><br />증상이 비슷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병원이나 선별진료소에 몰릴 경우 의료 현장이 마비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데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아직 더딥니다.<br /><br />올해 안에 나올 거란던 치료제들이 줄줄이 탈락했고, 현재는 '렘데시비르'와 중증 환자 염증을 완화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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